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날은 창문을 열 수가 없어 고민 끝에 리숨 프로를 구매해서 설치했습니다.

설치 과정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창틀 간격이 생각보다 여유가 없어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외부쪽 창틀 간격이 상품 설명서에 나온 것처럼 19mm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몇 mm 정도 오차가 있었는지 잘 안들어가서 힘으로 우겨넣었네요.

결국 첨부한 사진처럼 설치는 되었습니다.

다만, 나중에 전열 교환 소자 교체를 위해 우측으로 이동시켜야 할 때 애먹을 것 같긴 합니다. 

수요일 설치하고 이틀 사용해 본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확실히 베란다 창문을 못 열어도 실내 공기질이 좋아졌습니다. (체감 지수가 아니라 휴마아이 측정 결과가 그렇게 나오네요 ㅎㅎ)

전열교환 기능은 지금은 딱히 체감하긴 어렵지만, 지난 겨울 베란다쪽 결로가 심했는데 이번 겨울은 리숨으로 인해 해결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몇가지 보완했으면 하는 점도 보입니다.

소음이 생각보다는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풍량이 만족러우니 둘 다 기대하는게 욕심같기도 합니다.

앱 기능 중 즉시 환기를 선택하고 2시간을 설정 후 시작을 눌렀는데 2시간이 안되서 스마트 모드로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잘 못 본건지 아니면 앱 기능을 잘 이해를 못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앱을 연결하면 현재 바람세기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결론적으론 현재까진 기본 기능은 충실하고 만족스럽네요. 앱 기능 등 좀 더 보완해서 더 좋은 제품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