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새집증후군, 라돈이 걱정되서 공기청정기, 환기청정기 위주로 검색을 했습니다.

다이* 공청기에 새집증후군 흡수 필터? 가 있다고해서 그걸 살까 고민했는데 문제는 라돈이었어요. 

입주 전 새집증후군 관리 업체에 따로 소독을 맡길때 라돈 측정을 해봤더니 수치가 엄청나게 높더군요.

새집증후군 업체에서도 라돈은 어쩔 수 없다고, 직접 환기 시키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하시는걸 보고(좌절) 환기 위주의 공청기를 알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리숨업체 공청기를 구매한 이유는

1) 라돈이 무거워서 바닥 밑에 깔려있다던데 새 아파트라 아파트 시스템내에 환기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천장에 위치하여 밑에 깔린 라돈까지 흡수되는게 무리라고 판  단했어요. 반면 리숨 공청기 소개 영상을 보면 아래의 연기를 쓰~윽 빨아 들이고 밖으로 내뿜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영상처럼 밑에 공기 빨아 들여 내보내는 시스템이 제일 낫겠다고 판단했어요.

2) 리숨처럼 바깥 공기와 교환하는 공청기 브랜드도 여러 개 있었는데 제 기준으로는 필터 교환 및 구매가 리숨이 가장 쉽고 간단했습니다. 

*사용 후기*

1) 집에 공기가 안좋은지 스마트모드로 하면 풍량이 7단 정도로 운전되어서 소음이 상당합니다. 처음엔 요령이 없어서 시끄러워하면서 작동했는데, 지금은 원격 조정 어플 사용해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10단으로 한 시간 정도 돌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3단 정도로 낮춰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진짜 정말 잘 잡힙니다. 미세먼지 수치 안좋은 날도 10분 이내에 매우좋음 수치로 가는 것 같아요. 

3) 작년 여름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때가 별로 없었고, 여름엔 창문을 자주 열어놔서 직접 환기가 제일 좋은데 괜히 샀나? 그런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 가을부터 슬슬 미세먼지 계속 최악, 매우 나쁨 뜨고 날씨 추워서 환기가 어려울때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자체 공기질 측정기가 엄청 정확한것 같아요. 딱 켰을때 수치처럼 내부 공기가 안좋은데 환기도 못하고, 리숨마저 없었다면 그 공기를 우리 가족들이 다 마셨겠죠...끔찍합니다 ㅠㅠ

*사용 중 든 생각*

1) 받아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래긴 했어요. 그래도 올화이트에 깔끔한 디자인이어서 미관상 괜찮습니다.

저희는 사용하던 블라인드가 있어서 리숨 옆에 빈 공간이 보입니다. 그런데 저 사이로 햇빛이 들어와서 거실장 위에 있는 컴퓨터의 화이트 커버가 색이 바랬더라고요.

설치 후 따로 커텐을 크기 맞춰 제작할껄 후회했습니다.

2) 이중창인데 바깥 쪽 창을 열고 안쪽 창 쪽에 리숨을 설치하면 그 사이 공간에서 블라인드가 흔들릴 정도의 바람이 슝슝 들어옵니다. 인터넷에서 저렴한 창문 틈새 막이를 사서 설치했더니 그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궁금증*

Tvoc는 생각보다 수치가 빨리 잡히지 않는데 Tvoc를 잘 잡히게 할 사용 요령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