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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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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0일
"리숨"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 11월에 시작된
주식회사 아이지의 환기에 대한 고민은
2018년 4월 30일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하여

"리숨 - 다시, 숨쉬다!"
"resoom - Breathe, again!"

새로운 이름과 슬로건으로
세상에 존재를 선보였습니다.

2000년 초반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전열교환기에 대한 생각이 지워지지 않고 2016년까지 이어져 왔다.

엔지니어로서 너무나도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추가로 에너지 공급 없이도 집의 공기는 환기를 하고 열에너지를 회수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장치.
그래서 오랜 시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었던 듯하다.

그래서 그랬는지, 항상 환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것도, 대단한 것도 필요 없었다.
다만 적어도 집에서만은 건강하게 숨 쉬고 싶었다.

2016년 가을, 회사 앞 인도를 걷고 있을 때 모든 것이 간단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냥 아주 말을 잘 듣는 로봇이 창문 옆에 서 있는데, 이 녀석이 내가 원하는 데로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

그래서 흥분한 마음을 가라않치고, 우선 지금 상황에서 버릴 것과 취할 것을 생각했다.

처음부터 완벽하고 대단한 전지전능한 녀석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몇가지 꼭 가지고 가야할 것을 정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기.

환기를 편하게 한다고 해서 지금 누리는 많은 것을 버릴수는 없다는 생각에 꼭 지켜야 하는 가이드 라인을 정했다.

- 가급적 모든 창틀에 설치가 가능해야 하고,
- 실내에 조화로운 디자인이어야 하고,
- 사용 공간을 최소화해야 하고,
- 설치 후 냉난방이 유지되어야 하고,
- 기존 베란다 창의 역할은 유지되어야 하고,
- 충분한 환기가 가능해야 하고,
- 충분한 배기도 가능해야 하고,
- 쉬운 서용이 가능해야 하고,
- 손쉬운 유지 보수가 가능해야 하고,
- 쉬운 A/S가 가능해야 한다.

기술된 가이드 라인을 지키며 개발을 진행한다는 것은 생각지 못했던 많은 어려움과 만나는 과정이었다.

당시 15년 이상을 제품에 몸담아 왔지만 구성원 모두 많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고통스런 작업이었다.

그렇게 수없이 많은 개념 변경과 전체 설계변경 그리고 디자인 변경을 거치며 조금씩 조금씩 형상화가 되어 갔으며, 드디어 2018년 4월 30일에 크라우드펀딩 와디즈를 통하여 많은 분들에게 그간 고생과 고통의 산물인 "리숨 IR0110"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

펀딩이 시작되었고, 너무나도 드라마틱한 일들이 많았다.

나머지 이야기는 시간을 두구 차근차근 진행하려 한다.


계속되는 리숨의 이야기...^^